[경기 전] ‘엇갈린 팀 순위’ 소노-DB, 천적 관계 청산? OR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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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와 DB가 3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주성 DB 감독은 "소노는 나름대로 경기력이 있다. 전성현과 (치나누)오누아쿠로 파생되는 플레이를 막아야 한다. 타이트한 수비에 (이선)알바노나 앞선 선수들이 풀어줘야 한다. 우리도 경기력이 좋지 않다. 게임 수가 많아 체력적인 부분이 떨어졌다. 선수들에게 힘을 내달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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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와 DB가 3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있다.
2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원주 DB의 경기가 열린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DB가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이 경기는 디드릭 로슨과 치나누 오누아쿠와 관련이 깊다. 로슨은 지난 시즌 소노(당시 캐롯)에서 뛰었고 오누아쿠는 2019~2020시즌 DB에서 뛰었다. 로슨은 소노를 상대로 평균 득점 26점, 평균 리바운드 12개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누아쿠 역시 소노 합류 이후 2라운드에서 DB를 상대로 2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소노는 3라운드에서 6연패에 빠지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팀의 에이스이자 주전 가드인 이정현(186cm, G)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고 ‘불꽃 슈터’ 전성현(188cm, F)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허리 부상으로 100% 몸 상태는 아니다. 소노는 전력 보강을 위해 아시아쿼터로 알렉스 카바노(183cm, G)를 영입했다. 41세의 노장이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크리스마스 소원은) 연패를 끊는 것이다. 감독 생활하면서 6연패 해본 것은 처음이다. KGC인삼공사 때는 5연패다. (이)정현이가 없어 힘들다. 연승을 하기 힘들다. 4연승 한 것도 대단한 거다. 올스타전 전후로 복귀할 것이다. 볼 다루는 애가 없다. 한호빈도 20분 이상 넘어가면 4쿼터를 못 버틴다. 지난 KT전 3쿼터까지 잘했다. 4쿼터에 다리 풀려서 미스가 나왔다”며 팀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카바노의 활용에 대해 “먼저 나간다. 출전 시간은 정한 것은 없다. 상황에 맞춰서 하는 것이다. 게임 처음 하는 걸 본다. 처음에 하고 나중에 쉬어야 할 것이다. 오늘 게임을 봐야 한다. 젊을 때는 운동 능력이 좋았다. 지금은 3점슛이 안된다. 예전에는 점프슛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DB는 지난 14일 한국가스공사전에서 강상재가 2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디드릭 로슨과 김종규가 받쳐주면서 85-72로 승리했다. 지난주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DB는 강상재-로슨-김종규의 삼각편대가 여전히 상대를 압도하면서 제공권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선두 DB는 이날 소노를 잡고 다시 연승를 노린다.
김주성 DB 감독은 “소노는 나름대로 경기력이 있다. 전성현과 (치나누)오누아쿠로 파생되는 플레이를 막아야 한다. 타이트한 수비에 (이선)알바노나 앞선 선수들이 풀어줘야 한다. 우리도 경기력이 좋지 않다. 게임 수가 많아 체력적인 부분이 떨어졌다. 선수들에게 힘을 내달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두경민에 대해 “부상에 대한 통증은 없다. 기존에 본인이 하는 농구랑 팀이 하는 농구가 달라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려줄 생각이다. 미팅을 해봐야 하지만 게임 팀 훈련하는 과정에서 타이밍을 정해야 한다. 오늘도 게임 뛸지 안 뛸지는 생각해야 하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선수들이 해왔던 걸 꾸준히 해왔다. 리바운드가 크다. 장점이 리바운드에 의한 속공이다. 리바운드를 뺏기면 전술의 반을 잃는 것이다. 리바운드 부분에서 다 같이 하는 것이 좋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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