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 담배나 한 대 피울까?” 유튜브서 이런 말 안 됩니다…'자제' 당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친 친구에게 담배를 권유하며 위로하고, 직장 동료와 담배를 피우며 친분을 쌓는 모습 등 흡연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끔 하는 콘텐츠 제작을 자제해달라는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금연 서포터즈 성과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아동·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미디어 제작·송출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같이 나가서 담배나 피울까?" "힘들지? 쉬면서 담배 한 대 할까?"
지친 친구에게 담배를 권유하며 위로하고, 직장 동료와 담배를 피우며 친분을 쌓는 모습 등 흡연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끔 하는 콘텐츠 제작을 자제해달라는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금연 서포터즈 성과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아동·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미디어 제작·송출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이 가이드라인은 미디어 업계가 콘텐츠를 만들 때 담배·흡연 장면 노출과 묘사를 스스로 자제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담배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려진 '흡연 조장 미디어 환경 개선 민·관 협의체'가 만들었다. 협의체에는 웹툰 등 아동·청소년에 인기 있는 콘텐츠 관련 단체도 함께 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흡연을 권유·유도하거나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안 된다는 등 내용이 담겼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의 흡연 장면, 흡연이 무해하거나 덜 유해하다고 느낄 수 있는 표현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아동·청소년이 미디어 매체를 통해 흡연 장면에 자주 노출되면 흡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콘텐츠에서 흡연을 '멋진 행위'로 묘사하면 청소년이 흡연을 매력적이거나 어른스러운 행동으로 볼 수 있다고도 염려했다.
앞서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15일 국가 금연지원 서비스를 홍보하는 3차 금연 광고도 송출했다.
3차 금연 TV 광고인 '금연 구조 편'은 흡연자 가족의 애정이 담긴 구조 요청 전화와 금연 상담사의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흡연자의 국가 금연지원서비스 이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스스로 금연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연출했다.
국민 참여형 캠페인 '금연상담 특별주간'도 연계돼 진행된다. '금연상담 특별주간' 캠페인은 내년 2월14일까지 운영될 방침이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마 24살 연하女와 그럴줄은” 믿었던 선배의 배신…‘이 병’에 기름 부었다[이원율의 후암
- 한효주 “김밥지옥” 美사람들, 30줄 싸가더니…김 수출, 年1조원 찍었다
- “누적 37억” 유명 女배우, 남몰래 ‘억대기부’ 올해도 딱 걸렸다…15년째 계속
- “몸에 좋다고, 약 끊고 매일 영양제 8개씩 먹었다” 20대 여성에 무슨 일이
- “700억원이나 퍼부었는데 이럴 줄 몰랐다” 넷플릭스에 역대급 ‘뭇매’
- ‘김태희 남편’ 비, 외모 안보는 권은비에 “얼굴 중요해…오래 가”
- “이러니 유명 연예인도 난리” 3달 만에 유튜버로 3600만원 벌었다
- 이동국 고소한 산부인과원장, 고소 취하…"오해였다"
- 송지은, ‘전신마비’ 유튜버와 열애…“휠체어 데이트? 솔직히 더 편해”
- 안유진의 건강한 목소리로 탄생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 메인테마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