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하늘에서 밧줄 타고 내려오는 77세 산타클로스 外
이제 이틀 뒤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기념일, 크리스마스입니다.
아이들은 산타클로스가 주는 선물을 기대하기 마련이죠.
과테말라에는 선물 보따리를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산타가 실제로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 하늘서 '밧줄' 타고 내려오는 77세 산타 할아버지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높은 철로 위에서 산타 복장으로 갈아입고 있는 남성.
준비를 마치고 손인사 한번 하니 아래에선 환호가 쏟아지고. 이제 밧줄 하나만 의지한 채 아래로 내려갑니다. 어우~ 높이 보이시나요? 밧줄 타는 실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저 여유 보세요.
과테말라에서 소방관으로 일하고 있는 이 남성의 올해 나이는 77세.
무사히 내려와서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합니다.
선물은 전국 소방서의 기부 운동에서 나온 거라고 하는데요.
<엑토르 차콘 (HECTOR CHACON) / 지역 소방관> "그것은 공유하기 어려운 훌륭한 감정인데요, 전적으로 기쁨입니다. 우리 시 소방관들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이걸 합니다."
26년째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는 할아버지 소방관.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입니다~
▶ 산타복 입고 아쿠아리움 수족관 안으로…이유는?
여기는 영국 런던에 있는 한 아쿠아리움.
산타 복장을 남성이 수족관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를 맞아 관람객들을 위해 이벤트를 하는 줄 알았는데 실내에 관람객은 없어 보이는데요.
<조 페이시-켐프 (Joe Fasey-Kemp) / '시라이프' 아쿠아리움 전시 감독관> "우리는 오늘 수조에 다이빙을 해서 우리 동물들에게 약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산타 복장을 하고 수족관에 있는 동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거였습니다.
그럼 다른 동물들도 만나볼까요?
뒤뚱뒤뚱 걸음걸이만 봐도 귀여운 펭귄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이죠.
거북이에게는 특식이 제공됐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더 힘차게 헤엄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 추운 날씨에도 상하이 크리스마스 마켓 '북적'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이 반짝이는 이곳은 중국 상하이 거리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상하이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아 축제 음식도 맛보고 다양한 상점들도 구경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성탄절을 기념하지 않지만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의 사람들은 이제 인식이 바뀌어 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천모씨 (Ms. Chen) / 상하이 거주자> "우리는 그것이 중국 축제인지 서양 축제인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단순히 행복하기 위해 축제를 기념합니다."
중국은 올해 코로나 방역 해제 후 처음 크리스마스를 맞는다고 하는데요, 즐거운 성탄절 되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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