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 클린스만호, 내달 6일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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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의 최종 모의고사 상대가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내달 6일 오후 10시 UAE 아부다비의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클린스만호는 오는 26일부터 국내파 주요 선수 위주로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클린스만호는 전지 훈련을 마친 뒤 10일 카타르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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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의 최종 모의고사 상대가 정해졌다. 다음 달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전지 훈련 도중 이라크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이후 격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내달 6일 오후 10시 UAE 아부다비의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클린스만호는 오는 26일부터 국내파 주요 선수 위주로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서울 소재의 호텔에서 진행되며, 이번 소집에 포함된 K리그 선수들은 전원 26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휴식기에 돌입한 일부 해외파의 경우 귀국 일정에 맞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훈련은 베르너 로이타드(독일) 피지컬 코치와 이재홍 피지컬 코치의 주도하에 진행된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컨디셔닝 등을 통해 최근 시즌을 마친 선수들의 체력상태와 피로도 등을 점검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시즌을 마치고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대회 준비를 시작해야 함에 따라 선수들이 적절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고 카타르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며 이번 소집의 취지를 전했다.
클린스만호는 이후 오는 28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26명)을 발표한다. 그리고 곧바로 내달 2일 UAE 아부다비로 출국해 전지 훈련에 돌입하는데, 6일 이라크와 평가전을 통해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해외파 선수들은 대부분 아부다비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이라크와 평가전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만날 중동 국가와의 경기를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63년 동안 번번이 아시아 정상을 탈환하지 못한 대한민국은 중요한 순간마다 중동 국가에 발목을 잡혔다. 역대 이라크와 상대 전적에서 8승 12무 2패로 앞선다.
클린스만호는 전지 훈련을 마친 뒤 10일 카타르에 입성한다. 그리고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 돌입한다. 클린스만호는 1월 15일 바레인전(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전(알투마마 스타디움)과 25일 말레이시아전(알자눕 스타디움)를 차례로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첫 기자회견 당시 “아시안컵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이후로도 꾸준하게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팬들이 카타르에 오게 된다면 호텔 예약을 대회 마지막 날까지 해야 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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