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윤석열 정부 실패하면 당선 무의미"
김태영 기자 2023. 12. 23. 13:37
'총선 불출마' 장제원 의원, 마지막 '민원의 날' 행사 진행
장 의원은 최근 일화를 소개하며 그간 소회도 전했습니다. 장 의원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면 밥도 먹이고 공부도 가르치는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에 갔는데 한 아이가 건넨 천으로 만든 블루베리 안에 편지가 있었다"며 "펼쳐보니 '학교를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적혀있었다. 이렇게 보람되고 행복한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이후 2017년 3월부터 7년 동안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져왔습니다. 오늘은 61번째이자 마지막 '민원의 날'로 장 의원은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매달 직접 행사를 챙겨왔습니다. 장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7년 동안 1320여건의 민원 중 95%를 해결했다"며 "교육 민원만 200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의원은 앞서 지난 12일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부족하지만 저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며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의정보고회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게 된다면 터널에서 못 나와도 여한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23일) 부산 사상구에 있는 지역구 사무실에서 마지막 '민원의 날' 행사를 열고 지역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두시간 정도 진행된 이 날 행사엔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장 의원은 "당도 지키고, 윤석열 정부도 지키고, 사상구도 지키고 싶었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죄송한 마음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힘 있고 성공을 해야 저의 정치적 미래도 있다고 생각해 불출마를 결단하게 됐다"며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고 어려워지면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의원은 "당도 지키고, 윤석열 정부도 지키고, 사상구도 지키고 싶었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죄송한 마음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힘 있고 성공을 해야 저의 정치적 미래도 있다고 생각해 불출마를 결단하게 됐다"며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고 어려워지면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의원은 최근 일화를 소개하며 그간 소회도 전했습니다. 장 의원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면 밥도 먹이고 공부도 가르치는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에 갔는데 한 아이가 건넨 천으로 만든 블루베리 안에 편지가 있었다"며 "펼쳐보니 '학교를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적혀있었다. 이렇게 보람되고 행복한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이후 2017년 3월부터 7년 동안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져왔습니다. 오늘은 61번째이자 마지막 '민원의 날'로 장 의원은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매달 직접 행사를 챙겨왔습니다. 장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7년 동안 1320여건의 민원 중 95%를 해결했다"며 "교육 민원만 200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의원은 앞서 지난 12일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부족하지만 저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며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의정보고회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게 된다면 터널에서 못 나와도 여한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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