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첫 라이브 방송…"BM 구조 변화 없다"

강한결 기자 2023. 12. 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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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쓰론앤리버티(TL)' 개발진이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안종옥 PD를 비롯한 주요 개발진은 이번 라이브 방송 TL의 기존 업데이트 방향과 향후 미래, 과금(BM)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TL의 개발 총괄이자 캠프 장을 맡는 최문영 캡틴, 안종옥 PD, 이문섭 디자인 디렉터(DD)는 최근 진행된 업데이트 의도를 직접 설명하고, 향후 TL의 방향성을 공유하며 실시간 질의 응답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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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밸런스 패치는 2024년 1월 4일

(지디넷코리아=강한결 기자)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쓰론앤리버티(TL)’ 개발진이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안종옥 PD를 비롯한 주요 개발진은 이번 라이브 방송 TL의 기존 업데이트 방향과 향후 미래, 과금(BM)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22일 TL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TL의 개발 총괄이자 캠프 장을 맡는 최문영 캡틴, 안종옥 PD, 이문섭 디자인 디렉터(DD)는 최근 진행된 업데이트 의도를 직접 설명하고, 향후 TL의 방향성을 공유하며 실시간 질의 응답도 진행했다.

우선 먼저 최 캡틴은 초반 불안정한 서버와 각종 버그로 인한 불편에 대해 사과했다. 서비스 안정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번 소통을 통해 더 좋은 게임을 만들고자 나섰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안종옥 PD, 최문영 캡틴(PDMO), 이문섭 디자인 디렉터(DD). 엔씨소프트 TL 개발진.

최문영 캡틴은 “소통을 통해 더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 속도감 있는 소통도 진행하겠다. 앞서 두 번의 업데이트를 진행할 때 공지로 내용을 공지한 것과 같은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TL 개발진은 최근 진행된 밸런스 패치의 부정적인 피드백과 관련해 직접 개발진의 의도를 설명했다. 지난 20일 ‘TL’은 일부 무기의 밸런스 패치를 단행했는데 해당 패치에서 양손검, 장검, 장궁, 마법봉, 지팡이까지 많은 무기가 하향 조정됐다.

안종옥 PD는 "이번 패치 대상은 밸런스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급하게 수정했다. 앞으로는 너프를 통한 하향 안정화 밸런프 패치를 하지 않겠다"라며 "부득이 수정이 필요한 상황에는 충분한 피드백을 받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편의성 패치도 차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스킬 성장치 이전 기능을 오는 2024년 1월 중에 업데이트 된다. 퀵 슬롯 프리셋 기능도 같은 시기에 추가한다.

던전이나 레이드 등에서 사용하는 딜 미터기 관련해서는 "많은 피드백이 있었는데 현재 준비 중이지만, 장기적으로 계획되고 있다. 파티에서 자신의 사냥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여도 미터기’가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TL 업데이트 로드맵

PvP, PvE 방향성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DD는 “현재 콘텐츠가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의도한 바가 아니며 콘텐츠 라인업에 있어서 신규 지역과 신규 인던 등 PvE 콘텐츠를 추가하면서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제한된 자원을 경쟁하거나 PvP에 가볍게 접근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한 인스턴스 PvP 콘텐츠도 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현재 개발진이 생각하는 경쟁 요소의 비중은 7대3 정도다. 기본적으로 안전 지역을 더 많이 잡지만, 전투를 희망하는 유저가 전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BM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TL’의 BM은 크게 정액제 형태의 ‘패스 시스템’과 치장형 상품, 거래소 세율로 방향성이 잡혀 있다. 최PDMO는 해당 BM으로 수익을 얻고 좋은 게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BM을 계속 유지할 것이며, 해외도 한국과 같은 서비스 BM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최 캡틴은 "부족한 점을 최대한 빠르게 채우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2024년에는 준비한 것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27일에는 서비스 안정화, 긴급한 개선점을 패치하고 새해 1월 3일부터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월 둘째 주에는 2월까지의 구체적인 계획과 약속한 추가적인 답변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강한결 기자(sh04kh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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