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정전 사태… 추위 피해 변전실 진입한 '길고양이 감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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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6일과 20일 두 차례에 이서 울산광역시에 대규모 정전이 잇따라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일부 정전의 원인이 길고양이 때문으로 밝혀졌다.
23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0시31분 울산 북구 송정동 일대 3748가구가 사는 5개 아파트 단지와 인근 상가에 집단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새벽 4시쯤 완전 복구됐지만 지난 6일 이후 약 2주 만에 다시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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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6일과 20일 두 차례에 이서 울산광역시에 대규모 정전이 잇따라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일부 정전의 원인이 길고양이 때문으로 밝혀졌다.
23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0시31분 울산 북구 송정동 일대 3748가구가 사는 5개 아파트 단지와 인근 상가에 집단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새벽 4시쯤 완전 복구됐지만 지난 6일 이후 약 2주 만에 다시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한전에 따르면 해당 정전은 한 상가 건물의 변전실에 고양이가 진입해 감전되면서 선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이은 케이블이 지나는 배관을 통해서 변전실 내부로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전으로 인해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3건. 새벽 시간에 정전이 일어나 인명 피해나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는 없었다.
한전은 야생동물로 인한 정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전기 설비 내 고양이나 쥐 같은 야생동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고양이는 체온이 사람보다 약간 높은 37~39℃로 추위에 매우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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