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12년 계약…야마모토가 손에 쥔 2번의 옵트아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12년 장기 계약을 체결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계약 기간 동안 2번의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야마모토가 다저스와 맺은 계약 기간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228억원)의 계약에는 6년 뒤와 8년 뒤에 옵트아웃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12년 장기 계약을 체결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계약 기간 동안 2번의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야마모토가 다저스와 맺은 계약 기간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228억원)의 계약에는 6년 뒤와 8년 뒤에 옵트아웃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역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최고액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전 기록은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가 2014년 뉴욕 양키스와 맺은 1억5500만 달러(약 2017억 6000만원)였다.
야마모토가 옵트아웃을 실행하면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다저스와 12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6번째 시즌과 8번째 시즌을 마친 후 FA로 MLB 시장에 나가 모든 팀과 협상할 수 있다는 의미다.
1998년생인 야마모토는 MLB에 빠르게 녹아든 뒤 경쟁력을 입증한다면, 6년 또는 8년 뒤 FA로 또다시 대형 계약을 따낼 수 있다.
다저스는 양키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빅마켓 구단들을 따돌리고 야마모토 영입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양키스는 야마모토에 다저스보다 평균 연봉이 높은 계약 기간 10년, 총액 3억 달러를 제시했다. 야마모토를 향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던 메츠는 다저스와 동일한 조건인 12년과 3억2500만 달러를 제안했다.
양키스의 경우 5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했고, 매년 같은 금액의 연봉을 지급하는 계약을 오퍼했지만 끝내 야마모토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번 겨울에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 달러),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5년 1억3650만 달러)에 이어 에이스급 투수 야마모토까지 품으며 내년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