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포항제철소 화재 긴급 회의…”생산영향 최소화해야”

방문규 장관 "사고 원인파악 및 재발방지책 마련, 수요산업 파급효과 대비"

23일 오전 7시7분 쯤 경북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2023.12.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방문규 장관 주재로 2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사고 후속 조치·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화재로 인한 정전으로 생산 설비 등이 가동중단됐다 현재 화재 진압 후 전력 재공급 등을 통해 설비를 순차적으로 재가동 중이다.

방 장관은 정부 서울청사와 포스코 포항제철소 간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고로와 일부 제품 생산라인 등 가동중단이 발생했던 설비에 대한 피해 및 복구 상황과 생산 영향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방 장관은 포스코에 대해 "이번 사고의 원인 파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조속한 복구와 생산영향 최소화 등에 전력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포항제철소는 우리나라 철강 생산의 핵심기지로서 일시적 가동중단이라도 조선, 자동차 등 수요산업에 파급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재해, 사건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 조업이 가능하도록 보다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