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남편 송영길 기획구속" 주장한 아내… 국힘 "추잡한 실체 드러났는데"

노희근 2023. 12. 2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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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되자 아내인 남영신씨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기획 구속을 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에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비난한 것인데요.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남 씨가 전날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 기자회견에서 내놓은 이러한 주장을 언급하며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금권선거,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죄 등으로 추잡한 실체가 드러났다"면서 "민주당은 구성원의 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마다 검찰 탄압을 주장했다"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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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검찰 차량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추잡한 실체가 드러났는데도 반성이 없다, 그야말로 부창부수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되자 아내인 남영신씨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기획 구속을 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에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비난한 것인데요.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남 씨가 전날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 기자회견에서 내놓은 이러한 주장을 언급하며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금권선거,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죄 등으로 추잡한 실체가 드러났다"면서 "민주당은 구성원의 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마다 검찰 탄압을 주장했다"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뇌물죄 등 추잡한 실체 드러났는데 검찰탄압이라니…" 송영길 부인의 '기획구속' 주장에 비난한 김민수 국힘 대변인

김 대변인은 "범죄 연루자들이 집단으로 오리발을 내밀며 공천판을 기웃대고, 민주당은 이를 용인한다"며 "민주당은 그야말로 범죄자들의 소도(蘇塗)가 되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돈봉투 사건 연루 의혹이 있는 민주당 현역 의원만 20여명"이라며 "부패 범죄 혐의가 있는 국회의원들로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는 규모"라고 힐난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도덕적 대참사를 일으키며 나락으로 가는 이유는 환부를 제때 도려내지 않고 덮기를 반복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자격이 범죄자들에게 주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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