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걱정 이젠 끝"…인천 섬마을에 수돗물 첫 공급
[생생 네트워크]
[앵커]
최근 육지와 떨어진 인천 섬마을에 처음으로 수돗물이 공급됐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은 이제야 물 걱정을 덜게 됐다며 반색했다고 하네요.
김상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나갑니다."
수도꼭지를 돌리자 맑은 수돗물이 쏟아지고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삼둥이 섬으로 불리는 신·시·모도와 장봉도가 있는 옹진군 북도면.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이곳 섬마을에 처음으로 수돗물이 공급됐습니다.
그동안 주민들은 지하수가 고갈되거나 수질 문제가 생길 때마다 불편을 겪었습니다.
<추원석씨 / 북도면 신도2리> "여기는 지대가 조금 높아서 물이 좀 약했어요. 그래서 불편을 겪은 적이 있었죠"
다행히 2019년부터 해저 관로를 포함한 배수관이 조성되기 시작했습니다.
바다를 지나 마을 곳곳에 관로가 연결됐고 신도2리에 가장 먼저 수돗물이 도착했습니다.
<김형태씨 / 북도면 신도2리> "제일 걱정했던 수돗물을 공급해줬으니까 일단 생활이 안정될 것 같고…물 사정이나 화장실 등 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된 것 같습니다"
2025년까지 모든 공사가 끝나면 북도면 주민 2천100여명이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돗물이 지하수를 대체하면서 깨끗한 물이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입니다.
<김인수 /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장> "2024년이 되면 북도면 전체 면적의 30% 정도가 수돗물이 공급되고요 2025년이 되면 (영종도∼신도) 평화도로와 함께 북도면 전체 신·시·모도, 장봉도에 수돗물이 제공됩니다."
연합뉴스 김상연입니다. (goodluck@yna.co.kr)
#북도면 #수돗물 #신시모도 #장봉도 #지방상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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