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이 '커리어 완성'...'39초 결승골' 맨시티 에이스, 월드컵+트래블 이은 클럽월드컵 우승

김아인 기자 2023. 12. 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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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알바레스는 어린 나이에 완벽한 커리어를 달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플루미넨시를 4-0으로 제압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이날 경기 후 그는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되었고, 맨시티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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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훌리안 알바레스는 어린 나이에 완벽한 커리어를 달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플루미넨시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대회에서 구단 사상 첫 정상에 올랐다.


남미의 최강자 브라질 클럽을 상대로 경기를 지배한 맨시티였다. 그 중심에는 2골 1도움을 올린 알바레스가 있었다. 그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39초' 만에 골을 넣었다. 아케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볼이 흘렀고, 알바레스가 가슴으로 받아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알바레스는 후반전에도 더욱 기세를 올렸다. 후반 27분에는 포든에게 올려준 크로스로 세 번째 골이 만들어지면서 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후반 종료 직전 멀티골까지 장식하면서 4-0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 후 그는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되었고, 맨시티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시즌 알바레스는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까지 트래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이번년도 UEFA 슈퍼컵과 클럽 월드컵 트로피까지 추가하면서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자신의 새로운 기록까지 썼다. 개인 커리어 통산 14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버 플레이트 시절 그는 리가 프로페셔널, 코파 아르헨티나, 수페르코파 아르헨티나, 트로페오 데 캄페온, 코파 리베르탇레스, 레코파 수다메리카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에서도 국제 대회를 석권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그는 2021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해 메시와 함께 우승컵을 들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서면서 득점 맛을 봤고, 우승까지 달성했다.


지난 시즌부터 맨시티에서 꾸준히 활약해 왔다. 임대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알바레스는 49경기에 나서면서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엘링 홀란드의 폭발적인 기세에 덜 주목받았을 뿐, 알바레스도 톡톡히 제 몫을 다했다. 올 시즌에는 17경기 모두 출전하면서 4골 6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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