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이태원특별법에 쌍특검 으름장…아픔 이용하는 괴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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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태원특별법)과 '김건희 여사-대장동 의혹 특검법'(쌍특검) 강행처리를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23일 "여야 합의도 되지 않은 이태원 특별법 상정을 밀어붙이고 쌍특검을 강행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꺼내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검은 이미 문재인 정권 당시 2년 가까이 탈탈 털어 수사했지만 어떤 혐의도 찾지 못한 건"이라며 "이태원특별법은 김진표 국회의장도 '총선 이후로 미루자'고 중재한 건이다. 민주당은 참사의 아픔마저도 정쟁 수단으로 이용하는 괴물이 되었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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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태원특별법)과 '김건희 여사-대장동 의혹 특검법'(쌍특검) 강행처리를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23일 "여야 합의도 되지 않은 이태원 특별법 상정을 밀어붙이고 쌍특검을 강행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은 오직 정쟁을 위해 거대 의석수로 특검을 밀어붙이며 대한민국 법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꺼내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검은 이미 문재인 정권 당시 2년 가까이 탈탈 털어 수사했지만 어떤 혐의도 찾지 못한 건"이라며 "이태원특별법은 김진표 국회의장도 '총선 이후로 미루자'고 중재한 건이다. 민주당은 참사의 아픔마저도 정쟁 수단으로 이용하는 괴물이 되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태원 특별법과 특검을 밀어부치는 것은 전 현직 당대표의 불법행위를 덮고자 하는 것이냐. 아니면 선전선동을 위한 총선용 무기냐"며 "민주당은 이번 예산처리 과정에서도 예산 합의보다 특검을 앞세웠다"고 꼬집었다.
이어 "올해 마지막 본회의는 민생의 장이 되어야 하지 않겠냐"며 "민주당의 정쟁용 억지 탄핵, 특검, 선전선동으로 국민은 피로감이 높아만 간다"고 덧붙였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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