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전 남친과 재회? 헤어지고 만나면 유지 잘 안 되지만 사람일 몰라" (라디오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디오쇼' 박명수가 전 남자친구과의 재회를 고민하는 청취자의 사연에 조언을 건넸다.
"바깥에서 일하고 있는데 뜨끈한 어묵국물이 절로 생각난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한 박명수는 "얼마 전에 SNS보니까 (삼성전자 이재용)회장님도 '어묵 국물 좀 더 주세요' 하시던데 어묵국물은 모든 사람들이 그 한 모금으로 몸을 녹일 수 있는 거다. 나도 먹고 싶다. 여기 여의도 쪽에 없나?"라며 어묵 국물을 그리워하기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전 남자친구과의 재회를 고민하는 청취자의 사연에 조언을 건넸다.
23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창문으로 바람이 들어와 뽁뽁이를 사다 놨다. 붙이면 확실히 덜 춥다”라는 사연에 박명수는 “겨울에는 인테리어 때문에 얼어죽을 필요 없지 않나. 난방비 줄이고 따뜻하게 보내는 게 제일이다. 진짜 여러분들 멋 부리다가 죽는다. 그러지 마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라. 멋 부리다가 감기 걸릴 수 있으니까 따뜻하게 내복 입으시라”고 권했다.
“바깥에서 일하고 있는데 뜨끈한 어묵국물이 절로 생각난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한 박명수는 “얼마 전에 SNS보니까 (삼성전자 이재용)회장님도 ’어묵 국물 좀 더 주세요‘ 하시던데 어묵국물은 모든 사람들이 그 한 모금으로 몸을 녹일 수 있는 거다. 나도 먹고 싶다. 여기 여의도 쪽에 없나?”라며 어묵 국물을 그리워하기도.
또 “휴학하고 진로 찾고 있는데 명수옹이 추천해준 중요한 것은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중꺾그마’가 많은 도움이 됐다”라는 사연에 “오늘도 매번 꺾인다. 체력이 안 돼서 꺾이고 그러나 하고자 하는 곳에 길이 있다고 꺾였지만 달리시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아내랑 외출하기로 했는데 30분이 넘어도 안 내려온다”라는 사연에 “보면 저는 딸과 아내가 있으니까 같이 늦게 온다. 보통 여성분들이 화장도 해야 하고 백도 들어야 되고 백에 들어가야 할 것도 챙겨야 되니까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 그거는 이해를 해야 한다. 30분 정도는 항상 기다린다고 생각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중3 아들이 상담에서 재벌2세가 꿈이라고 했다더라. 부모님이 재벌이 아니라 불가능하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우리는 재벌 1세가 될 수밖에 없다. 자수성가 할 수밖에 없다. 재벌 3세도 고민 많더라. 그리고 먹는 것도 우리랑 똑같다. 작은 것에 감사하면서 살도록 하자”라고 조언했다.
“모두가 반대하는 전 남친과의 재회, 마음만 믿고 이어가도 될까요?”라는 사연에는 “저도 50평생 살면서 보니 한 번 헤어지고 만나면 유지가 잘 안되더라. 그러나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사랑관이나 결혼관이 시기에 따라 변하더라. 예전에 아름다운 추억 때문에 좋은 결과로 만들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반면 나쁜 추억도 떠오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것들을 잘 생각해 행동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