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투수 밀러, 디트로이트행…1년 39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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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로이트 타이거스가 베테랑 오른손 투수 쉘비 밀러(33)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밀러와 1년 300만 달러(약 39억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단이 2025시즌 계약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밀러는 25만 달러(약 3억2000만원)의 바이아웃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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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디트리로이트 타이거스가 베테랑 오른손 투수 쉘비 밀러(33)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밀러와 1년 300만 달러(약 39억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1년 425만 달러(약 55억3000만원)의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다. 구단이 2025시즌 계약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밀러는 25만 달러(약 3억2000만원)의 바이아웃을 받는다.
여기에 경기 출전 수 등에 따른 인센티브도 추가된다.
AP통신은 "2025년 구단 옵션이 실행되고 밀러가 시즌을 잘 마무리하면 2시즌 동안 계약 규모가 최대 1100만 달러(약 143억3000만원)가 될 수 있는 인센티브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된 밀러는 2012년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등을 거쳤다.
다저스 소속으로 나선 지난해 36경기에서 42이닝을 책임지며 3승무패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71을 마크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03경기 41승58패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8이다.
스콧 해리스 디트로이트 야구 운영 사장은 "밀러는 우리 불펜의 맨 뒤에서 투구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가 필요로 할 때 멀티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정신력도 갖추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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