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10대 영장 기각‥20대 모방범 구속

류현준 2023. 12. 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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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로 훼손한 혐의를 받는 17살 임 모 군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부장판사는 "범행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소년에 대한 구속영장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발부할 수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임 군은 지난 16일 새벽 경복궁 영추문 외벽 등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사이트 주소 등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임 군을 모방해 낙서를 한 28살 설 모 씨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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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56025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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