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전현무 멱살 잡았던 이유…"김보민 민낯 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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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전 축구선수가 과거 전현무의 멱살을 잡았던 이유를 밝힌다.
이날은 특히 김남일이 2011년 화제를 모았던 전현무 멱살 사건의 전말과 이에 대한 속내를 처음으로 밝혀 관심이 쏠린다.
과거 김남일은 라디오 생방송 중 전현무의 멱살을 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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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지난주에 이어 이연복의 가게 오픈 10주년 특별 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세 번째 손님으로 ‘결혼 17년 차’ 김보민, 김남일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은 특히 김남일이 2011년 화제를 모았던 전현무 멱살 사건의 전말과 이에 대한 속내를 처음으로 밝혀 관심이 쏠린다. 과거 김남일은 라디오 생방송 중 전현무의 멱살을 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남일은 “현무는 나와 동갑 친구인데 옛날부터 맞을 짓을 많이 했다”라고 운을 뗀 뒤 “보민이가 라디오를 진행하던 시절, 현무와 동반 출연을 했는데 나한테 ‘보민 선배의 어떤 모습이 좋았어요?’라고 질문하더라. 그래서 ‘화장 안 한 모습이 좋았다’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김남일의 솔직 고백에 결국 스튜디오에서는 전현무를 향한 야유가 쏟아지고, 전현무는 “나는 없는 이야기는 절대 안 한다. 진짜 민낯을 못 알아봤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또 김보민은 전현무와의 선후배 인연에 대해 “전현무는 저한테 오빠이지만 3기수 후배”라면서 “입사 초기 때는 다소곳하고 제 뉴스도 잘 챙겨주고 꼼꼼하던 후배였다. 지금과 매우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전현무는 “김보민은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선배”라고 화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뿐만 아니라 전현무는 “김보민이 아들 서우를 임신했을 때 제가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때 처음으로 김남일을 만났다. 동갑이라고 하길래 어색하게 ‘남일아’라고 불렀는데 촬영이 끝나자마자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인사하더라”라며 첫 만남 에피소드를 전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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