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인사 217회, 특수분장 100시간, 28일 연속 1위"…숫자로 보는 '서울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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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두 번째 천만 관객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이 세운 기록들이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서울의 봄'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운명적인 전환점이 된 사건인 1979년 12월 12일 군사 반란 당시를 그린 작품.
파죽지세의 흥행 돌풍 속에 크리스마스 연휴 중 '서울의 봄'의 천만 관객 돌파가 확실한 가운데, '서울의 봄'이 남긴 기록과 그 속의 숫자들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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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의 무대인사 217회, 배우 황정민의 특수분장 100시간, 2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11월 한국 영화 매출의 50%
2023년 두 번째 천만 관객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이 세운 기록들이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서울의 봄'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운명적인 전환점이 된 사건인 1979년 12월 12일 군사 반란 당시를 그린 작품. 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 세력과 이에 맞서는 이들의 9시간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파죽지세의 흥행 돌풍 속에 크리스마스 연휴 중 '서울의 봄'의 천만 관객 돌파가 확실한 가운데, '서울의 봄'이 남긴 기록과 그 속의 숫자들을 정리해봤다.
◆ 217번의 무대인사
특히 주연 배우인 정우성 씨의 경우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예정된 일정까지 포함하면 그는 무대인사만 총 232회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미 정우성 씨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흥행작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서울의 봄'은 그에게 최초의 천만 관객 돌파 작품이라는 수식어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 100시간의 특수분장
전두광 역할을 위해 황정민 씨가 특수분장에 들인 시간만 약 100시간. 그는 한 번의 촬영을 위해 최소 3시간 동안의 분장을 견뎌내며 전두광 그 자체로 변신했다.
분장을 맡은 특수분장 전문기업 셀 황효균 대표에 따르면 황정민 씨는 가발을 착용하기 위해 촬영 기간 내내 머리를 3cm~4cm 내외로 유지했고, 매 촬영마다 주름의 위치와 살결까지 제작된 특수한 실리콘 소재 인조 피부를 착용했다고.
◆ 2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이처럼 무서운 흥행 기세 덕분에 '서울의 봄'은 11월 극장가 한국 영화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다. 영화는 약 열흘 만에 매출액 277억 원, 관객 수 295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시장을 견인했다.
또한 전년 11월과 비교해 매출액 역시 22.5% 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11월 평균 매출액의 70%까지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월말 결산 자료를 발표하며 "'서울의 봄'이 연말 극장가를 살리고 있다"라고 평가한 까닭이다.
◆ 170bmp까지 치솟은 심박수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나 통상 휴식할 때 정상 심박수는 60~100bpm. 하지만 영화를 본 관객 중에는 최대 170bmp이 넘는 심박수를 인증한 이도 있어 화제를 모았고, 이는 자연스레 하나의 놀이 문화 형태로 자리 잡으며 영화의 흥행에 불씨를 더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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