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대뉴스⑦]한미일 3각공조 강화…캠프 데이비드 첫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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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 모여 결속을 다졌다.
한미일은 3국간 안보·경제협력을 인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범지역 협력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올해만 세 차례 모인 한미일 정상은 내년 중 2차 정상회의를 열 전망이다.
다만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중정상회담이 불발되는 등, 한미일 밀착 기류 속 한중관계 진전이 쉽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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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 '범지역 협력체'…한중관계는 숙제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 모여 결속을 다졌다. 3국 정상회의가 단독으로 열린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한미일은 3국간 안보·경제협력을 인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범지역 협력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안보위기 발생시 3국 정상이 협의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도출하고, 다년간의 3자훈련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이달 가동을 시작했다.
또 한미일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양자·바이오 등 핵심 신흥기술 협력을 전 주기로 넓혔다.
올해만 세 차례 모인 한미일 정상은 내년 중 2차 정상회의를 열 전망이다. 한국 개최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미·한일 양자관계도 발전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과 올해만 7차례 정상회담을 했고, 미국에서 한미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는 '워싱턴 선언'을 발표해 확장억제를 강화시켰다.
한편 정부는 한중관계 개선도 모색하고 있다. 다만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중정상회담이 불발되는 등, 한미일 밀착 기류 속 한중관계 진전이 쉽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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