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대뉴스⑤]교권침해 심각…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7월1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새내기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은 교권침해를 사회적 의제로 끌어 올렸다.
교직단체를 중심으로 숨진 교사가 1학년 담임을 맡으며 학부모 민원에 지속해서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교단 분노는 폭발했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들이 분노를 쏟아낸 배경에는 일부 학부모의 무분별한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신고가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디스쿨' 중심으로 토요집회 자발적 조직돼
교권보호 대책 요구…국회 교권4법 통과 계기
49재 '공교육 멈춤'…당국 징계 방침 철회키도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지난 7월1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새내기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은 교권침해를 사회적 의제로 끌어 올렸다.
교직단체를 중심으로 숨진 교사가 1학년 담임을 맡으며 학부모 민원에 지속해서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교단 분노는 폭발했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들이 분노를 쏟아낸 배경에는 일부 학부모의 무분별한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신고가 있다.
문제 행동을 저지른 학생을 지도했을 뿐인데 학부모로부터 신고 당해 조사와 수사를 받고 직위해제까지 당하는 동료를 보며 교사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을 통해 모인 교사들은 서이초 7월22일부터 10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집회를 이어 나가며 대책을 촉구했다.
교사들은 숨진 교사의 49재인 9월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추모를 위한 연·병가에 나섰다. 교육부는 당초 이를 엄중 징계하겠다 경고했으나 여론에 불이 붙자 방침을 철회했다. 국회도 같은 달 21일 여야 합의로 '교권보호 4법'을 통과시키는 데 이른다.
후폭풍은 여전하다. 일각에서 교권추락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 받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이에 반대하는 소송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