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수시 붙고도 등록 포기한 2000명… "의대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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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이른바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최초합격자의 30.1%가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수시 최초 합격생의 30.1%에 해당하는 208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3개의 대학이 수시에서 선발한 인원은 총 6927명(서울대 2181명·연세대 2153명·고려대 2593명)으로 전체 최초합격자 중 30.1%에 해당하는 2087명이 미등록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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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이른바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최초합격자의 30.1%가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 합격생 상당 수가 의대 진학을 위해 등록을 포기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2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수시 최초 합격생의 30.1%에 해당하는 208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학교별로는 서울대는 수시 전체 합격자 중 7.3%(160명)가, △연세대는 36.4%(784명), 고려대는 44.1%(1143명) 등이 등록하지 않았다.
3개의 대학이 수시에서 선발한 인원은 총 6927명(서울대 2181명·연세대 2153명·고려대 2593명)으로 전체 최초합격자 중 30.1%에 해당하는 2087명이 미등록자인 것이다.
특히 등록 포기자는 이공계 학과에 많았다. 서울대 수시 등록 포기생 중 인문계는 19명, 자연계는 141명이었다. 연세대도 인문계 336명, 자연계 442명으로 나타났으며, 고려대도 인문계 526명, 자연계 607명 등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육성에 힘을 실고 있는 첨단학과도 이와 같았다. 서울대에 올해 신설된 첨단융합학부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10.9%인 1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연세대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서 35명(50.0%), 컴퓨터과학과에서 77.1%의 합격생이 등록하지 않았다. 고려대는 컴퓨터학과 등록 포기 비율이 73.6%(53명)로 가장 높았고, 반도체공학과에서도 10명(50.0%)이 이탈됐다.
이와 달리 서울대 의예과 최초합격생은 모두 등록을 마쳤다. 다만 연세대의 경우 60명 모집에 18명(30.0%)이, 고려대는 62명 모집에 30명(48.4%)이 등록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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