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우크라, 패트리엇으로 러 전투기 3대 격추”

선정민 기자 2023. 12. 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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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패트리엇 미사일이 폴란드로 운송되기전 언론에 공개된 모습./로이터

우크라이나군이 22일(현지 시각) 러시아 수호이(Su-34) 전투기 세 대를 격추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공군은 작년 2월 개전 이후 러시아 공군을 향해 이뤄진 가장 성공적인 작전 중 하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격추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6월 20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60여Km 떨어진 폴란드 동남부 지역인 제슈프-야시온카 공항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ㆍNATO) 전력 중 하나인 미군의 대공미사일 패트리엇 PAC-3, PAC-2 미사일이 배치돼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 정부는 즉각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군사 전문 블로거들은 전투기들이 패트리엇 미사일에 의해 요격당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미국과 독일, 네덜란드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5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에도 패트리엇 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 항공기 5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수호이(Su-34) 전투기/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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