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자 영입하면 보내줄게...토트넘, '중원 살림꾼'→경쟁 밀린 호이비에르 330억 책정

오종헌 기자 2023. 12. 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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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대체자를 구할 경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1월에 보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영국 '텔레그래프'는 "벤탄쿠르가 2월까지 결장하게 됐다. 이제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에 대한 영입 제안을 거절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비수마와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가야 하기 때문에 백업 자원들을 곧바로 내본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전했다다만 토트넘 입장에서 대체자가 구해진다면 얼마든지 이적을 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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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대체자를 구할 경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1월에 보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대체자를 먼저 확보할 수 있다면 호이비에르에게 1월에 떠나도 된다고 말했다. 현재 호이비에르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몇몇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에 대해 완전 영입이나 임대 후 이적 조건을 제시할 경우에만 협상을 할 전망이다. 또한 그의 몸값으로는 2,000만 파운드(약 331억 원)를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덴마크 출신의 호이비에르는 2020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입단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수려한 볼 컨트롤 능력을 갖춘 선수는 아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궂은일을 도맡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에도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시즌 막바지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 결별하고 대행 체제로 남은 기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호이비에르는 꾸준히 기회를 받았고, 리그 35경기 출전 기록으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부임한 뒤 중원에 2명의 미드필더를 기용 중인데, 호이비에르는 주전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이 자리를 차지했다. 호이비에르는 리그 17경기 중 1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나선 건 단 3차례에 불과하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발생했고 1월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였다. 그러다 최근 변수가 등장했다. 장기 부상을 털고 돌아온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내년 2월까지는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토트넘은 비수마와 사르 모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텔레그래프'는 "벤탄쿠르가 2월까지 결장하게 됐다. 이제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에 대한 영입 제안을 거절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비수마와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가야 하기 때문에 백업 자원들을 곧바로 내본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다만 토트넘 입장에서 대체자가 구해진다면 얼마든지 이적을 수락할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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