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송영길 내외 부창부수… 野 범죄집단 변질 안 돼야"

정민지 기자 2023. 12. 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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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가 '기획 구속'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중대 범죄 앞에서도 부끄러움을 내던진 민주당과 송영길 내외의 부창부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을 위해서라도 민주당 내 오염물질을 거르는 거름망이 만들어지기 바라며, 더는 범죄 집단으로 변질되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자격이 범죄자들에게 주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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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가 '기획 구속'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중대 범죄 앞에서도 부끄러움을 내던진 민주당과 송영길 내외의 부창부수"라고 비판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금권선거,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죄 등으로 추잡한 실태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반성 없는 일관된 태도"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송 전 대표의 아내 남영신 씨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송 전 대표가 한 전 장관을 비판해 와서, 정치적으로 '기획 구속'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남 씨는 "남편이 구속되니 한동훈 장관이 지금 국회로 오지 않았느냐"며 "남편이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밖에서 비판하고 공격하니까 발을 묶고자 총선을 앞두고 구속시켰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구성원의 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마다 검찰 탄압을 주장했다"며 "대한민국 법을 만드는 자들이 입맛에 따라 법을 우롱하며 법치주의를 무너트려서야 되겠느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돈봉투 연루 의혹이 있는 민주당 현역 의원만 스무 명에 달한"며 "부패 범죄 혐의가 있는 국회의원들로 교섭 단체를 만들 수 있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범죄 연루자들이 집단적으로 오리발을 내밀며 공천판을 기웃대고 이를 용인하는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은 그야말로 범죄자들의 소도(蘇塗)가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을 위해서라도 민주당 내 오염물질을 거르는 거름망이 만들어지기 바라며, 더는 범죄 집단으로 변질되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자격이 범죄자들에게 주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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