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진혜언, 인기 뜨겁다…이찬원 '시절인연'으로 올하트

최희재 2023. 12. 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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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진혜언이 1라운드 올하트를 받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 출연한 진혜언은 1라운드 1대1 서바이벌 배틀에서 이찬원의 '시절인연'으로 올하트를 받으며 트로트 샛별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8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국악계 명문인 국립국악고등학교 판소리과 전공 1등 출신 그리고 '미스트롯3'까지 국악 신동 진혜언이 트로트 샛별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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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트롯3’)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미스트롯3’ 진혜언이 1라운드 올하트를 받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 출연한 진혜언은 1라운드 1대1 서바이벌 배틀에서 이찬원의 ‘시절인연’으로 올하트를 받으며 트로트 샛별 존재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진혜언은 “‘미스트롯3’에 나오기 위해 고등학교 자퇴까지 하고 온 17세 소녀”라고 스스로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외부 활동을 반대하는 학교의 방침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오랜 시간 해오던 판소리를 그만두고 자퇴를 결심했다는 것. 진혜언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무대에서 하는 게 꿈”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3’)
이어 진혜언은 경연곡으로 이찬원의 ‘시절인연’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학교를 떠나면 만나기 힘든 친구들에 대한 내 마음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이제는 입지 못할 옛 교복을 입고 진심이 담긴 무대를 선보였다. 꿈을 위한 결단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에 대한 슬픔을 담은 노래는 뭉클함을 안겼다. 1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가창력과 감정표현을 선보인 진혜언은 심사위원단의 올하트를 받았다.

김연자 마스터는 “목소리도 좋고 감정에 몰입하는 게 수준급”이라며 호평을 남겼다. ‘시절인연’의 작곡가인 알고보니 혼수상태 역시 “본인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처음 듣는 느낌”이라는 극찬을 전했다.

진혜언의 라이브 영상은 공개 5시간 만에 약 1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이버 TV 톱 100에서 1위에 올랐다.

2018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국악계 명문인 국립국악고등학교 판소리과 전공 1등 출신 그리고 ‘미스트롯3’까지 국악 신동 진혜언이 트로트 샛별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미스트롯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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