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잇단 화재에 포항 시민들 "안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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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올들어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7분쯤 포항시 남구 송내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전설비에 산소를 공급하는 배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는 올들어 세번째로 '세계 최고 안전'을 내세운 포스코의 안전 시스템에 빨간불이 켜졌다.
두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검은 연기와 화염을 목격한 포항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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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올들어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7분쯤 포항시 남구 송내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전설비에 산소를 공급하는 배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정전이 발생해 한때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는 올들어 세번째로 '세계 최고 안전'을 내세운 포스코의 안전 시스템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1일과 4월27일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하역부두의 원료이송용 컨베이어 벨트에서 불이 났다.
두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검은 연기와 화염을 목격한 포항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포항시에 사는 50대 A씨는 "일반 기업이 아닌 국가중요시설이며 세계적인 철강회사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안전점검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송도해수욕장에서 아침 산책 중 화재를 목격한 70대 시민은 "갑자기 엄청난 검은연기가 발생해 제철소에 불이 나 근로자들이 다치지 않았는지 걱정됐는데 인명피해없이 불이 꺼져 다행"이라고 했다.
친구들과 해맞이 중이던 20대 대학생은 "저 정도 규모의 불이나면 포항시에서 시민들에게 보내는 안전문자를 통해 어떤 상황인 지 알 수 있도록 조치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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