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혐의 3차 소환···“심려 끼친 점 사과”

최희진 기자 2023. 12. 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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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씨가 23일 세 번째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이선균씨가 23일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세 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55분쯤 변호인과 함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출석했다.

이씨는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씨는 지난 10월28일 경찰에 출석해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했으며, 지난달 4일 2차 조사에선 3시간가량 진술했다.

이씨는 올해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씨는 2차 소환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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