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눈물 흘리며 토트넘 떠난 'SON 친구'...상 파울루와 재계약 성공! 올해 만료→3년 연장

오종헌 기자 2023. 12. 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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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모우라는 상 파울루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상 파울루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 파울루 팬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다. 우리 팀의 '7번' 모우라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기존 계약은 올해 말까지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모우라는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친정팀 상 파울루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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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파울루
사진=상파울루

[포포투=오종헌]


루카스 모우라는 상 파울루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상 파울루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 파울루 팬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다. 우리 팀의 '7번' 모우라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기존 계약은 올해 말까지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모우라는 "의심할 여지 없이 매우 특별한 날이다.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 여기에서 더 오래 머물 수 있어서 기쁘다. 시즌이 끝나고 최근 며칠 동안 팬들이 나에게 잔류 여부를 물었다.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은 이곳에 남기로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 3년도 팬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모우라는 지난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 2018-19시즌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당시 모우라는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해 프리미어리그(PL) 32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모우라는 준결승 2차전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신고했다. 모우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아약스를 제치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에 진출 했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새로운 경쟁자들이 계속 합류하면서 모우라의 입지는 좁아졌다. 가레스 베일(임대)를 비롯해 스티븐 베르바인, 데얀 쿨루셉스키 등이 영입됐다. 지난 시즌에는 초반부터 부상 악재가 발생하며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모우라는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5월 중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우라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그리고 계약 기간을 마치는 대로 구단을 떠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토트넘

모우라 역시 "토트넘 팬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이 팀에서 오래 뛰었고, 그 순간이 정말 행복했다. 5년 동안 PL 무대를 누비며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 모든 순간들에 감사하다. 나는 영원히 '토트넘 맨'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모우라는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친정팀 상 파울루로 복귀하게 됐다. 모우라는 상 파울루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그곳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우선 올해까지 단기 계약을 체결했던 모우라는 3년 더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모우라는 올해 브라질 컵대회인 코파 두 브라질을 우승한 바 있다.


사진=상파울루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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