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화재 진압 후 정상화 수순 "조업 영향없어…큰 불은 아냐"

최경민 기자 2023. 12. 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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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화재 진압 이후 정상화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생한 불은 약 두 시간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쯤 경북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2고로(용광로) 원료야드 부근 부생가스관에서 불이 났다.

포스코 관계자는 "부생가스 배관 쪽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잔여 부생가스를 배출했다"며 "그 과정에서 난 연기 때문에 외부에 큰 화재로 보였지만, 불 자체는 작은 규모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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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3일 오전 7시7분 쯤 경북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2023.12.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화재 진압 이후 정상화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생한 불은 약 두 시간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화재에 따른 정전으로 포항제철소 내 5개 구역 중 4개 구역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었다.

포스코 측은 우선 제철소 주요 설비들을 비상 발전기를 통해 가동하기 시작했다. 화재 진압 후에는 설비별로 점검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인 가동 정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발전설비 7기 중 5기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체 조업에는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쯤 경북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2고로(용광로) 원료야드 부근 부생가스관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부생가스 공급이 중단되며 제철소 내 정전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포항제철소 쪽에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장비 30여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했다. 오전 8시50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오전 9시24분쯤 완전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스코 측은 큰 규모의 화재가 아니었기 때문에 가동 정상화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부생가스 배관 쪽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잔여 부생가스를 배출했다"며 "그 과정에서 난 연기 때문에 외부에 큰 화재로 보였지만, 불 자체는 작은 규모였다"고 설명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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