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놓친 메츠, 단기계약 가능성…류현진도 있어" MLB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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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놓친 뉴욕 메츠가 전력보강을 위한 새로운 계획 수립에 나선다.
이어 "야마모토는 독특한 자유계약선수(FA)였다. 에이스 잠재력을 가진 25세의 선수가 시장에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메츠가 야마모토를 데려오려 한 것은 그의 재능 때문이기도 하지만 2025년에 더 경쟁력 있는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장기적인 비전에 부합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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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놓친 뉴욕 메츠가 전력보강을 위한 새로운 계획 수립에 나선다. 현지 매체에서는 단기 계약을 맺을 투수로 류현진(37)을 언급하기도 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야마모토 영입전에서 패배한 메츠의 향후 움직임을 예상했다.
이번 오프시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선언한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MLB) 여러 구단들의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메츠도 그 중 한 팀이었다. 억만장자 구단주인 스티브 코헨이 직접 일본으로 날아가 야마모토와 가족을 만나고, 자신의 자택에 초대하는 등 영입을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전날 야마모토가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228억원)의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LB닷컴은 "메츠의 오프시즌 계획은 야마모토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었다. 야마모토를 획득하지 못한 건 앞으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야마모토는 독특한 자유계약선수(FA)였다. 에이스 잠재력을 가진 25세의 선수가 시장에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메츠가 야마모토를 데려오려 한 것은 그의 재능 때문이기도 하지만 2025년에 더 경쟁력 있는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장기적인 비전에 부합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다 긴 안목으로 팀의 도약을 노리고 있는 메츠가 당장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대형 투수들을 영입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 MLB닷컴은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 이마나가 쇼타처럼 30살이 넘고,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추구할 선수들은 아마도 메츠의 영입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헨 구단주는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신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하기 위해 단기 계약으로 투수들을 데려올 수 있다고 점쳤다.
그러면서 매체는 류현진의 이름도 언급했다. "1년 또는 2년 계약을 맺을 수 있는 FA 후보로는 마이클 로렌젠, 션 마네아, 르랭키 몬타스, 류현진 등이 있다. 메츠가 여기서 쇼핑을 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적었다.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던 류현진은 2023시즌을 마친 뒤 다시 FA 자격을 얻었다.
2022시즌 중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던 그는 복귀 첫 시즌인 올해 11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86경기 78승48패 평균자책점 3.27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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