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원, 트럼프 면책특권 심사 거부…재판 지연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혐의의 면책 특권 대상 여부를 신속히 판단해달라는 특검의 요청을 거부했다.
하지만 스미스 특검은 이 과정에서 재판이 내년 대선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봐 지난 11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범죄 혐의와 관련해 면책 특권 있는지 신속히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임 시 면책특권 보유 여부가 쟁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혐의의 면책 특권 대상 여부를 신속히 판단해달라는 특검의 요청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 등 재판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대법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사 면책 특권 주장을 판단해달라는 잭 스미스 특검의 요청을 거부했다.
법원은 아무런 설명 없이 거부 명령만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1월6일 지지자들에게 워싱턴 의회 난입을 부추긴 연설을 한 것을 두고 공직자가 아니라 개인의 자격으로 한 행동이기 때문에 면책 특권이 없다고 판결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항소했고 해당 사건은 항소법원을 거쳐 연방대법원 순으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미스 특검은 이 과정에서 재판이 내년 대선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봐 지난 11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범죄 혐의와 관련해 면책 특권 있는지 신속히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면책특권 주장이 기각돼 재판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이 공익에 매우 중요하다"고 연방대법원에 전했다.
그러나 이번에 연방대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은 통상적인 절차로 진행된다.
이에 워싱턴 DC 항소법원은 내년 1월9일부터 구두변론을 시작할 방침이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성형수술…무인도로 간 '페이스오프' 20대
- "母 술집 5개 운영, 결혼만 7번…친부 누군지 몰라" 김광수 가정사 고백
- 로버트 할리 아들 "父 요즘 배달 알바"…아내 화들짝 [RE:TV]
- "띠동갑 상사에 당했는데 꽃뱀 취급"…성폭력 피해자, 회사 창 밖 투신
- '100억 자산' 82세 여성의 잘못된 끝사랑…50대 남친에 15억 뜯겼다
- 율희, 최민환 폭로 이유 "아이들 버린 거 아냐, 떳떳한 엄마 되고 싶었다"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업체 직원이 두고 간 선물 '울컥'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
- 류화영 "티아라 내 왕따는 사실…김광수 대표 발언은 왜곡" 반박
- 트와이스 모모, 브라톱 속 선명 복근…남다른 건강미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