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만지더니 안 뜨거워서 안 산다더라"…붕어빵 사장 하소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붕어빵, 호두과자 등 겨울 대표 간식을 파는 자영업자가 손님의 무리한 요구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글쓴이 A씨는 "가게에서 호두과자랑 붕어빵 같이 팔고 있다. 갓 나온 따뜻한 거 드시고 싶은 마음 알고 있고 이해도 된다. 그래서 온장고 안에 넣어놓는다. 오래됐다 싶으면 버리고 다시 굽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붕어빵, 호두과자 등 겨울 대표 간식을 파는 자영업자가 손님의 무리한 요구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2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붕어빵 따뜻한지 만져보고 사겠다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가게에서 호두과자랑 붕어빵 같이 팔고 있다. 갓 나온 따뜻한 거 드시고 싶은 마음 알고 있고 이해도 된다. 그래서 온장고 안에 넣어놓는다. 오래됐다 싶으면 버리고 다시 굽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거 주세요' '갓 나온 거 주세요' 하면 '네' 하고 드리면 안 따뜻하네 어쩌네 하고, 갓 나온 거 드린다고 굽는다고 하면 기다리긴 싫다고 한다"며 "심지어는 따뜻한지 안 따뜻한지 만져보고 사겠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만져보고 안 뜨겁다 싶으면 안 살 거고 결국 버려야 한다. 왜 이리 화가 나냐. 아직 많이 부족한 거 같다. 붕어빵은 젊은 층도 많이 사기 때문에 추천하지만 호두과자는 절대 하지 말아라. 온갖 진상 온다"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손에 세균이 많아 붕어빵이 오염될 수 있다", "장사 하지 않아 본 분들은 그런 거까지 헤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는지",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