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차츰 추위 풀려…크리스마스이브 전국 눈

노수미 2023. 12. 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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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에, 오늘 아침도 칼바람이 쌩쌩 불었습니다.

아침에 강원도 홍천군 내면이 영하 21.2도를 기록하며 가장 추웠고요.

서울도 영하 12.7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이제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오늘 낮부터는 추위가 점차 풀리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 영하 2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높겠고요.

나날이 공기가 부드러워지면서, 모레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은 주말이자, 성탄절 연휴 첫날입니다.

제주도만 가끔씩 눈이 내리겠고, 내륙 지방은 구름만 많을 텐데요.

크리스마스이브인 내일은 전국에 새벽부터 낮 사이 눈 예보가 있고요.

성탄절 당일에는 새벽 한때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 눈이 오면서,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늘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에 가끔씩 눈이 오겠고요.

동해안 지방은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을 보시면 서울이 영하 2도, 춘천이 영하 1도, 부산 4도가 되겠요.

오늘까지는 곳곳에서 영하권 추위 나타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 한낮 기온은 세종시가 0도, 여수 4도, 포항 3도가 되겠습니다.

오늘 바다에서는 서해와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3,4M 안팎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성탄절 당일은 새벽에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 눈이 오겠고요.

당분간 한파 수준의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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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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