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운항 정상화…510편 체류객 실어 나른다

우장호 기자 2023. 12. 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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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마비됐던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정화하면서 체류객이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다.

23일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 김포행 비행기를 시작으로 항공기 운항이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제주공항은 오전 9시 기준 출발 255편·도착 254편 등 항공기 509편이 체류객들을 다른 지역으로 실어나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제주공항은 폭설로 운항이 불가능하자 활주로를 폐쇄 조치하고 제빙 및 제설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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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7시간 40분 만에 운항이 재개된 2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출발장에서 체류객들이 탑승 수속 절차를 밟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제주공항에 많은 눈이 쌓여 활주로가 폐쇄됐다. 2023.12.22.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폭설로 마비됐던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정화하면서 체류객이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다.

23일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 김포행 비행기를 시작으로 항공기 운항이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제주공항은 오전 9시 기준 출발 255편·도착 254편 등 항공기 509편이 체류객들을 다른 지역으로 실어나를 것으로 예상했다.

빠른 체류객 해소를 위해 항공사들이 준비한 임시편 33편도 투입된다.

앞서 제주공항은 폭설로 운항이 불가능하자 활주로를 폐쇄 조치하고 제빙 및 제설 작업에 나섰다. 약 8시간 가까이 이어진 활주로 폐쇄로 국내선 277편(도착 140·출발 137)이 결항된 바 있다.

운항이 재개되면서 발이 묶였던 체류객 2만여명도 타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제주지역은 이날 자정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 적설량은 한라산 등 고지대에 1~5㎝ 가량이다.

제주 낮 최고기온은 5~7도로 평년보다 낮지만 사흘간 맹위를 떨친 북극 한파는 누그러질 전망이다.

폭설로 한라산 탐방로는 성탄절인 오는 25일까지 탐방이 통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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