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행기 폭파하겠다’ 협박범 경찰에 잡히자 “심심해서 그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공항에서 뜨는 비행기를 폭하시키겠다'는 협박성 글을 게시한 20대 남성이 "심심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제주국제공항에 있던 결항 항공편 승객이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 TV'에서 온라인 방송을 하던 중 '제주공항에서 뜨는 비행기를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하는 내용의 실시간 댓글을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뜨는 비행기를 폭하시키겠다’는 협박성 글을 게시한 20대 남성이 "심심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제주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제주발 인천행 항공기를 폭파하겠다는 인터넷 댓글이 작성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제주국제공항에 있던 결항 항공편 승객이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 TV’에서 온라인 방송을 하던 중 ‘제주공항에서 뜨는 비행기를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하는 내용의 실시간 댓글을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만약에 상황에 대비해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댓글을 게시한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댓글 작성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확인한 제주경찰은 경기북부경찰청에 공조 요청을 통해 A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심심해서 그랬다"다는 취지의 진술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월에도 제주공항 등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글을 올린 30대가 검거된 바 있다.
윤정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죄’받은 유시민, 한동훈에 “‘벌받지 않았다’고 적합한 행위 한 건 아니라는 점 스스로
- 호감도 한동훈 47% vs 이재명 42%…대통령감 적합도 韓 45% vs 李 41%
- 진중권 “‘한나땡’? ‘윤나땡’ 했던 사람들이 또…만만하지 않을 것”
- 최백호, 라디오 생방송 중단 응급실行 “건강 이상”
- 결혼 앞둔 26세 女가수, 극성팬이 휘두른 흉기에 사망
- 최형만 “사기로 10억 날리고 뇌종양 투병…청력 상실”
- [속보]‘경복궁 낙서’ 10대 구속영장 기각…모방범은 경찰 구속
- [단독] 안대 씌우고 관계영상 ‘몰카’ 찍은 아이돌 래퍼 재판행
- 총알도 관통 못 한 OO스마트폰…이스라엘군 목숨 살렸다
- 살해의도…매일 아침 남편 음료에 하수구 세정제 넣은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