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언드래프트 신화’ 하슬렘, 마이애미 역대 6번째 영구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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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니스 하슬렘이 마이애미 역대 6번째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됐다.
마이애미 히트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4년 1월 20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23-2024시즌 홈경기에서 하슬렘의 등번호 40번을 영구결번한다"라고 발표했다.
마이애미는 하슬렘이 2022-2023시즌 개막에 앞서 은퇴를 예고한 직후 영구결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마이애미에서 태어난 하슬렘은 2003-2004시즌 데뷔, 2022-2023시즌까지 마이애미에서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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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4년 1월 20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23-2024시즌 홈경기에서 하슬렘의 등번호 40번을 영구결번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하슬렘은 알론조 모닝(33번), 팀 하더웨이(10번), 샤킬 오닐(32번), 크리스 보쉬(1번), 드웨인 웨이드(3번)에 이어 마이애미에서 영구결번된 6번째 선수가 됐다.
마이애미는 하슬렘이 2022-2023시즌 개막에 앞서 은퇴를 예고한 직후 영구결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구체적 시기는 알리지 않았지만, 마침내 D-DAY가 공개됐다. 팻 라일리 마이애미 회장은 “20년이 넘게 뛰었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리더가 남긴 유산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하슬렘의 등번호가 영구결번되는 순간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마이애미에서 태어난 하슬렘은 2003-2004시즌 데뷔, 2022-2023시즌까지 마이애미에서만 뛰었다. NBA에서 20시즌 이상을 한 팀에서만 소화한 선수는 덕 노비츠키(21시즌·댈러스), 코비 브라이언트(20시즌·LA 레이커스), 하슬렘 단 3명이다. 하슬렘은 통산 879경기에서 평균 7.5점 6.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화려하진 않았지만, 히트와 NBA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였다. 하슬렘은 마이애미 역사상 가장 많은 16시즌 동안 주장을 맡았고, 통산 5791리바운드는 구단 역사상 1위다. 또한 879경기는 웨이드(948경기)에 이어 2위다. 더욱 놀라운 점은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지 않고도 이와 같은 커리어를 쌓았다는 점이다.
언드래프트 출신이 구단 통산 리바운드 1위에 오른 최초의 사례다. 또한 하슬렘은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147경기를 치렀는데, 이는 NBA 역사상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지 않은 선수가 소화한 플레이오프 최다경기다.
‘유도니스 하슬렘’ 재단을 설립해 플로리다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활동하며 소외계층에게도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언드래프트 신화’ 하슬렘과 마이애미의 동행은 은퇴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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