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 3차 조사 출석...역시 혐의 부정 없었다

정승민 기자 2023. 12.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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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마지막 조사를 받는 이선균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을 밝혔다.

23일 오전 인천논현경찰서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이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이날 전체적으로 어두운 복장으로 나타난 이선균은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오늘 조사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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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마지막 조사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마지막 조사를 받는 이선균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을 밝혔다.

23일 오전 인천논현경찰서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이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이날 전체적으로 어두운 복장으로 나타난 이선균은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오늘 조사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물음과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에 관해서는 "조사에서 성실히, 사실대로 답하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앞서 이선균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 관계자들의 마약 투약을 두고 수사하던 경찰의 수사망에 들어와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가 됐다.

그는 해당 혐의로 지난 10월 28일과 11월 4일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았고, 간이 시약 검사를 비롯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으로도 혐의에 해당하는 대마, 향정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이 뚜렷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조사를 끝으로 이선균을 재소환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사실상 마지막인 3차 조사는 장시간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이선균의 마약 혐의에 더해 협박으로 3억 5천만 원을 갈취했다는 유흥업소 여실장 A 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사진=이선균 ⓒ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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