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포항제철소 불, 1시간40분만에 진화…공장 일부 가동중단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23일 불이 나 정전으로 이어지면서 상당수 공장 가동이 한때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포스코와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119특수대응단과 포항·경주·영천소방서 소속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해 1시간 40여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소방 동원령 등 대응 단계가 발령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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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설특보 모두 해제, 낮부터 기온 올라"…중대본 1단계 해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에 발표됐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23일 오전 8시부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하고, 중대본 1단계도 해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모든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해제됐다. 23일은 제주·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0.1㎝ 미만의 눈이, 24일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국적으로 5㎝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일 전국을 덮친 강추위는 계속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영하 10도 내외로 매우 춥겠으나 낮부터는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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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안보리, 가자지구 인도지원 확대 결의 가까스로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결의를 가까스로 채택했다. 당초 초안에 담겼던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과 구호품 감시권한을 유엔에 주는 내용은 이스라엘의 동맹국인 미국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면서 최종안에서는 빠졌다. 안보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 상황을 의제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찬성 13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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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교위, 2028대입개편 권고안 의결…'심화수학' 도입 안하기로
현 중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심화수학'은 도입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5등급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병기하기로 한 고등학교 내신에서는 사회, 과학의 융합선택 9개 과목에 대해 절대평가만 실시하기로 했다.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회의이자 대입 개편 시안 관련 일곱 번째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교육부에 전달할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관한 국교위 종합의견 권고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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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서 태어나면 18세까지 1억 받는다"…맘카페 '환호'
인천에 사는 임산부 김민경씨는 내년 5월 출산을 앞두고 얼마 전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인천시가 내년부터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만 18세가 될 때까지 총 1억원가량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8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존 지원금 7천200만원에 인천시 자체 예산으로 2천800만원을 보태 총 1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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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폭 당했는데 생기부엔 "친구들을 오해"…수정 방법은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반 학생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데 이어 마치 이 학생이 친구들을 오해해 따돌림이 발생한 것처럼 비칠 수 있게 학교생활기록부(이하 생활기록부)가 작성돼 학부모가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23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A양은 도내 한 초등학교 4학년생이던 지난해 같은 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며 담임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2차례 상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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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슬링부 뚜벅뚜벅 찾아온 여중생들…축구·야구 참여도 '급증'
"여학생은 안 받는다고 해서 포기할까 하다가 계속 물어봐서 결국 들어갔어요" 레슬링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능숙하게 서로의 목과 팔을 잡아 넘긴다. 친구의 허리를 잡고 위로 들어 올린 후 바닥으로 업어치기를 한다. 매트로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지만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 오히려 신나게 웃으며 다음 자세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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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장수 북쪽서 지진…소방당국 "피해 없고 감지 신고 16건"
23일 오전 4시 34분께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0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진 관련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가벼운 흔들림을 느꼈다', '지진이 난 것 같다'는 지진 감지 신고는 16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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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패스 전용구간 225회 '무단 패스' 얌체족…3배 벌금형
하이패스 전용 구역을 무단 통과하면서 통행료를 내지 않은 '얌체 운전' 50대 남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정원 부장판사는 편의시설 부정이용 혐의로 기소된 김모(53) 씨에게 최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2019년 5월 2일 경기 구리시 용마터널에서 차에 부착된 하이패스 단말기 전자카드의 잔액이 없는 상태로 유료인 하이패스 전용 구역을 무단 통과하면서 통행료 1천500원을 내지 않는 등 2021년 11월 11일까지 225회에 걸쳐 33만7천500원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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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혐의 이선균 오늘 3차 소환…10시간 이상 조사 예정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23일 경찰에 출석해 3번째 조사를 받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이날 오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 10월 28일과 지난달 4일 경찰에 출석해 2차례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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