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139명, 2022-23시즌 상금 13억원 이상 벌었다

김도용 기자 2023. 12. 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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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39명이 100만달러(약 13억원) 이상의 상금을 기록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3일(한국시간) "2022-23시즌 PGA 투어에서 139명이 100만달러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전시즌과 비교해 13명이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다.

최근 100만달러 이상 상금을 받은 선수는 2020-21시즌 124명, 2021-22시즌 128명, 2022-23시즌 139명으로 꾸준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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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 셰플러, 약 270억원 획득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39명이 100만달러(약 13억원) 이상의 상금을 기록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3일(한국시간) "2022-23시즌 PGA 투어에서 139명이 100만달러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전시즌과 비교해 13명이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다.

최근 100만달러 이상 상금을 받은 선수는 2020-21시즌 124명, 2021-22시즌 128명, 2022-23시즌 139명으로 꾸준하게 증가했다.

이처럼 거액의 상금을 획득한 선수들이 늘어난 이유는 PGA의 투자 덕이다. PGA 투어는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본을 앞세운 리브(LIV) 골프가 출범하자 이를 의식, 상금 규모를 확대했다.

PGA 투어는 2022-23시즌 8개 대회의 총상금을 기존 1500만달러에서 2500만달러로 증액했다.

늘어난 상금 덕에 200만달러 이상의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87명으로 집계됐다. 바로 직전 시즌 64명보다 23명이 증가했다.

PGA 상금왕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상금으로만 2101만달러(약 270억원)를 벌어들이며 리브 골프 최다 상금인 테일러 구치(미국‧1513만달러)를 앞섰다.

하지만 경기당 상금에서는 구치가 앞선다. 셰플러는 2022-23시즌 23개 대회에 출전, 대회당 91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반면 구치는 13개 대회에만 출전해 대회당 평균 116만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또한 구치는 대회마다 단체전 상금도 획득하면서 더 많은 상금을 손에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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