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소년시대', 끝났다는게 실감 안나…흑거미 박지영, 예뻐해주셔서 큰힘 되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선빈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선빈은 '소년시대'에서 박지영 역을 맡아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부여의 흑거미로 변신해 대비되는 두 얼굴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역동적인 액션부터 차진 대사는 극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22일 공개된 9, 10화에선 장병태(임시완 분)의 조력자로 나선 박지영이 마침내 정경태(이시우 분)와 일당에게 통쾌한 복수를 선사하며 짜릿함을 안겼다. 마지막엔 지영과 병태에게 친구 이상의 분위기가 감지되었지만, 애매모호하게 끝이 나면서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안긴 채 '소년시대' 시즌1은 막을 내렸다.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이선빈은 소속사 메이크스토리를 통해 "'소년시대'가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고 많이 아쉽다. '소년시대'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다"고 시청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흑거미 박지영을 예뻐해 주신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많이 느껴서 큰 힘이 되었다. 함께 웃고 울고 공감해 주신 분들이 정말 많이 계신 것 같아서 아직도 놀란 마음이 잘 가시질 않는다"는 소회를 밝히며 "'소년시대'와 박지영을 만나 행복했고 소중하게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선빈은 "촬영 내내 더위와 함께한 감독님들, 스태프 분들 그리고 배우님들 사랑하고 고생 많으셨다"며 호흡을 맞춘 이들에게 애정이 묻어나는 감사 인사와 함께 "2023년 마무리 잘하시고 '소년시대' 정주행하며 오래오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소년시대' 파이팅! 흑거미 잊지 말아달라"고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된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친 이선빈은 '술꾼도시여자들'에 이어 또 한번 흥행작을 남겼다. 현재 영화 '숨비소리', '수능, 출제의 비밀', '노이즈'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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