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중대본 1단계 해제…"내일 다시 전국 눈"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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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행안부)는 23일 오전 8시부로 대설·한파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0시(자정)를 기해 모든 지역의 대설특보가 해제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이날 제주와 전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0.1㎝ 미만의 눈이, 24일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국적으로 5㎝ 내외 눈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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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오후 전국에 5㎝ 내외 눈" 예보
수도계량기 300건·수도관 6건 동파…복구 돼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3일 오전 8시부로 대설·한파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0시(자정)를 기해 모든 지역의 대설특보가 해제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이날 제주와 전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0.1㎝ 미만의 눈이, 24일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국적으로 5㎝ 내외 눈이 내리겠다.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내외며, 그 밖의 지역은 영하 10도 내외로 매우 춥겠다. 낮부터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오는 24일과 25일 예상 최저 기온은 영하 8도에서 2도, 최고기온은 3도에서 10도 사이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지난 20일 오전 10시부를 기해 발동된 뒤 사흘 만에 해제됐다. 대설경보 확대에 따라 20일 오후 8시부로 2단계까지 상승했고 위기 경보 단계도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한다.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도 이어졌다. 서울 116건, 경기 80건, 인천 34건, 충북 17건 등 총 300건에 이른다. 수도관 동파는 서울 3건, 경기 3건 등 6건 나왔다. 동파 사고는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중대본이 잠정 집계한 시설물 피해는 총 20건으로 비닐하우스 11개동(충남 10개동, 전북 1개동)와 축사 8개동(전남 4개동, 전북과 충남 각각 2개동), 제주 지역 양식장 1개동 등이 피해를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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