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체조 여왕' 바일스, AP 선정 올해의 여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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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6)가 AP 통신이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
바일스는 19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2023년 여자 선수를 거머쥐었다.
바일스가 올해의 여자 선수에 오른 건 2016,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바일스는 세레나 윌리엄스, 애니카 소렌스탐 등에 이어 세 번째로 AP통신 올해의 선수에 오른 6번째 여자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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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6)가 AP 통신이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
통신은 23일(한국시간) 스포츠 미디어 전문가 패널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를 공개했다.
바일스는 19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2023년 여자 선수를 거머쥐었다. 미국 농구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가 15표,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 우승을 이끈 아미티나 본마티가 10표로 뒤를 이었다.
바일스가 올해의 여자 선수에 오른 건 2016,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전에 받았던 상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
일찌감치 최고 자리에 올랐던 바일스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정신 건강 문제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여러 종목에서 기권했다. 정상에서 군림했던 바일스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어왔다는 사실에 전 세계가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
이후 치료에 전념해온 바일스는 지난 6월 복귀를 선언, 8월에 열린 US 클래식에서 압도적 기량을 펼치며 개인종합, 마루운동, 평균대에서 우승했다. 미국 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도 통산 8번째 개인 종합 우승을 일궈냈고, 10월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평균대, 마루운동 금메달을 휩쓸었다.
다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한 바일스는 2024 파리올림픽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한편, 바일스는 세레나 윌리엄스, 애니카 소렌스탐 등에 이어 세 번째로 AP통신 올해의 선수에 오른 6번째 여자 선수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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