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서소방서, 외국인을 위한 K-소방 안전대책 추진

[대구=뉴시스] 대구 강서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외국인 안전권 보장을 위한 특수시책을 추진한다. (사진 = 대구 강서소방서 제공) 2023.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강서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외국인 안전권 보장을 위한 특수시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책은 최근 관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외국인 주민에게 안전 문화를 전파하고 소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지역 노후 외국인 거주지역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교육 ▲성서산업공단 내 외국인 거주기숙사에 대한 안전한 기숙사 조정 ▲외국인 이용 마트 활용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 등이다.

한편 소방서는 성서산업관리공단 등과 협업해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수 강서소방서장은 "소방 안전에는 내·외국인이 없는 만큼 이번 시책을 통해 외국인 주민과 근로자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길 바란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안전관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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