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들의 반란…'뭐라도 하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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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인 중장년 '액티브시니어'들의 플랫폼인 '뭐라도학교' 송년발표회 제8회 '뭐라도 하는 밤'이 22일 밤 수원글로벌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수원시 최초의 시니어 극단 '액시'는 비블리오드라마(Bibliodrama) '돌아온 아들'을 무대에 올렸다.
이날 연극공연 이외에도 뭐라도학교 '학생'들은 동아리 별로 평소 즐기며 배웠던 작품들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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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글로벌평생학습관서 동아리 별 작품발표회도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활동적인 중장년 '액티브시니어'들의 플랫폼인 ‘뭐라도학교’ 송년발표회 제8회 '뭐라도 하는 밤'이 22일 밤 수원글로벌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2014년 12월 현직에서 은퇴한 수원지역의 50~60대 몇몇이 모여 '인생 후반기를 뭐라도 하면서 보람 있게 가꾸어 가자"라는 취지로 출범시킨 학교다. 지금은 공직 은퇴자를 비롯해 70대까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여 뭐라도 배우면서 인생 후반을 즐기고 있다.
이날 수원시 최초의 시니어 극단 '액시'는 비블리오드라마(Bibliodrama) '돌아온 아들'을 무대에 올렸다. 비블리오드라마는 성경 속의 이야기를 집단을 구성해 행위화하고, 무대에 형상화한 연극이다. 누가복음에 나오는 용서와 사랑을 주제로 한 '돌아온 탕자' 이야기를 각색했다. 뭐라도학교의 극단 액시가 제3회 공연으로 지난 10월 '끝내주는 극작가'를 한국 초연한데 이은 4번째 공연이었다.
연출을 맡은 이정래(65·교육학박사) 교수는 "연기자들의 즉흥연기가 많이 향상됐다. 뭐라도 학교처럼 이젠 무슨 공연이라도, 무엇이든지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서울예전 연극과를 나와 총신대 영문과를 거쳐 고교 교사를 하다가 교육공학으로 학위를 받은 특이한 경력의 액티브시니어다.
이날 연극공연 이외에도 뭐라도학교 '학생'들은 동아리 별로 평소 즐기며 배웠던 작품들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이들은 가슴에 뿌듯함을 느끼면서 동짓날 깊어가는 기나긴 밤을 지샜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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