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3' PD "시즌2 최이현 중도 퇴소? 이번엔 룰 어긴 사람 없다"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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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에는 중도 퇴소자도 없고 룰 어긴 사람도 없어요."
티빙 '환승연애3' 김인하 PD가 시즌2에서 중도 퇴소를 한 최이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시즌3를 설명했다.
김 PD는 "X와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포맷"이라며 "인터뷰 진행을 많이 하려고 했다"고 시즌3에 노력을 기울인 것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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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즌3에는 중도 퇴소자도 없고 룰 어긴 사람도 없어요.”
시즌2에서 시청자들이 지적했던 숙소 위생 논란에 대해서도 “이번엔 청소도 룰에 넣었고 여러가지 신경을 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즌1, 2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3까지 제작됐다.
시즌1, 2의 이진주 PD가 JTBC로 이적하며 김인하 PD가 새롭게 합류해 시즌3를 꾸렸다. 김 PD는 “X와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포맷”이라며 “인터뷰 진행을 많이 하려고 했다”고 시즌3에 노력을 기울인 것을 꼽았다.
이어 “각자 서로 얘기하는 사건들이나 상황들이 다르다”며 “그래서 절대적인 시간을 많이 들이려고 했다. 인터뷰를 많이 하고 자주 만나고 통화를 하고 심층적으로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결과적으로는 이 멤버들이 잘 어울릴 수 있을지도 생각했다”며 “X의 서사도 중요하지만 새 짝을 찾는 것도 중요한데 그들이 어울릴만한 사람인지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특히 “다양한 커플을 넣으려고 노력을 했다”며 “한가지 사연이나 입장만 있다면 모든 커플의 서사가 밋밋할 수 있어서 다양한 스타일의 커플을 넣으려고 했다. 어느 커플에 가장 공감을 할지 저도 궁금하고 그래서 오픈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환승연애’ 제작진은 인스타그램의 메시지도 셀 수 없이 보냈다. 김 PD는 “DM을 한 3만회 정도 보냈다. 다들 받았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많이 보냈다”며 “길거리 캐스팅을 하려고 축제나 핫플레이스에 가서 명함을 주기도 했다. 신기한 게 그렇게 명함을 받은 분 중에서 DM을 받은 분들도 많더라”고 털어놨다.
김 PD는 “그렇게 해서 만난 분들은 개별 인터뷰를 정말 많이 했다. 전화 인터뷰를 하고 나서도 일단 만나자고 했다. 시간을 쓰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을 해서 무식하게 다 만나면서 작업을 했던 것 같다”며 “3월부터 모집을 했고 10월 촬영이었는데 그 전주까지도 섭외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PD는 요즘 세대의 달라진 연애 패턴도 느꼈다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장기 커플이 드물더라”며 “시대가 바뀌었다고 느낀 것이 오래 안 만나고 짧게 만난다. 연애 흐름이 바뀌었다는 걸 느꼈는데, 짧게 만났다고 해서 농도가 옅은 것은 아니더라”고 말했다.
김 PD는 ‘시즌3가 시즌1, 2를 넘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 압박감을 저만 느낀 것도 아니었다”며 “정말 애정을 가지고 만들었고 잘 나왔다”고 귀띔했다.
한편 ‘환승연애3’는 오는 29일 공개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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