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까지 ‘꽁꽁’…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우형준 기자 2023. 12. 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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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앞둔 주말인 오늘(23일) 아침까지 맹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이 조금씩 오르겠습니다.

오늘(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입니다.

오전 8시 기준 서울은 영하 12.6도 인천 영하 11.6도, 대전 영하 11.7도, 광주 영하 6.9도, 대구 영하 6.7도, 울산 영하 4.9도, 부산 영하 5.5도 등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아침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며 춥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대전 0도, 광주·대구 영상 2도, 부산 영상 4도 등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고, 수도계량기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해 동파에 대비해야겠습니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끼겠다. 제주도에는 가끔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라서해안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일요일인 24일과 성탄절인 25일에는 이날보다 기온이 5도 이상 오르면서 평년기온(최저 기온 영하 8∼영상 2도, 최고기온 영상 3∼10도)을 점차 회복하겠습니다.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눈이 오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에는 오전 0∼6시부터 오후 12∼3시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 1∼3㎝,경기남부 1∼5㎝, 서해5도 2∼7㎝, 강원 중·남부내륙과 산지 1∼3㎝, 대전·세종·충남 1∼5㎝, 충북 1∼3㎝, 전북 1∼5㎝, 광주·전남 1∼3㎝, 대구·경북남부내륙 1㎝ 내외, 울릉도·독도 1∼5㎝,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북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 1∼3㎝, 제주도산지 1∼5㎝ 등입니다.

25일 새벽(0∼6시) 수도권과 충청북부에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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