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택시 호출 ‘전주사랑콜’로 하세요” 전주시, 새해 첫날 서비스시작

임충식 기자 2023. 12. 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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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택시호출앱인 '전주사랑콜' 서비스가 새해 첫날 시작된다.

전주사랑콜은 전화콜을 기반으로 하는 택시 호출앱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갑진년 새해를 맞아 처음 시행되는 공공형 택시통합호출앱 '전주사랑콜'이 빠른시일 내에 정착해서 운수종사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전주사랑콜이 전주를 대표하는 택시호출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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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콜 기반으로 구축…앱 사용 어려운 시민들 편하하게 사용 가능
택시업체 경영난 해소도 기대…전주사랑상품권 사용 시 요금도 할인
전주시가 내년 1월1일부터 택시호출앱인 ‘전주사랑콜’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형 택시호출앱인 ‘전주사랑콜’ 서비스가 새해 첫날 시작된다.

전북 전주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전주사랑콜’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그 동안 전주지역에서 운행되는 택시는 특정 플랫폼을 제외하고 개인택시(한옥콜 1040대, 한지콜 760대)와 12개 법인택시가 독자적으로 콜을 운영해왔다. 이로 인해 배차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야기됐다.

이에 시와 택시조합은 지난 8월부터 호출앱 구축을 추진해왔다. 시민불편 해소와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플랫폼에 가입하지 못한 택시 운수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전주사랑콜은 전화콜을 기반으로 하는 택시 호출앱이다. 스마트폰 앱은 물론이고 전화로도 택시 호출이 가능한 만큼, 앱 사용을 어려워하는 정보 취약 계층에게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출료는 무료다.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등 지역화폐 사용도 가능하다. 지역화폐로 결제할 경우에는 1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오프라인 카드 결제뿐 아니라 미리 앱에 카드를 등록할 경우에는 탈 때마다 직접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늦은 밤 택시 승차나 어린 자녀만 택시에 타는 등 안전을 우려하는 사용자를 위해 탑승 차량번호와 기사 정보 등을 지인에게 발송하는 안심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는 택시 플랫폼의 원활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사용자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택시 운전자의 참여가 필수인 만큼, 개인·법인택시의 참여를 독려해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갑진년 새해를 맞아 처음 시행되는 공공형 택시통합호출앱 ‘전주사랑콜’이 빠른시일 내에 정착해서 운수종사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전주사랑콜이 전주를 대표하는 택시호출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사랑콜’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검색한 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앱 설치 후 결제카드를 등록할 경우에는 3000원의 쿠폰도 지급된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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