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김국진, 독신으로 살 줄 알았는데…제가 사람 만들어"

이재훈 기자 2023. 12. 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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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부부'로 통하는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수지는 23일 자신이 MC를 맡은 TV 조선(CHOSUN)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제작진을 통해 "독신으로 살 것 같던 남편이 저와 결혼을 결심했을 때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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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선의 사랑꾼' 강수지, 김국진 부부. (사진 = TV조선 제공) 2023.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수 부부'로 통하는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수지는 23일 자신이 MC를 맡은 TV 조선(CHOSUN)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제작진을 통해 "독신으로 살 것 같던 남편이 저와 결혼을 결심했을 때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무언가 결정을 내릴 때 신중히 생각하고 고심하는 성격이에요. 결혼 역시도 그랬을 거고, 저를 향한 마음에 확신과 믿음이 있었기에 결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래서 "남편이 저와의 결혼을 결심했을 때, 저를 향한 남편의 마음이 진심이라는 것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김국진은 "수지는 제가 어떤 일을 하든지 의심하거나 간섭하지 않고 믿어준다"고 고마워했다. 그리고 "자신이 무언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나 고민되는 일들이 생기면 저한테 많이 물어보곤 한다"고 전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저를 많이 믿고 의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또 제가 수지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란 걸 느끼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수지가 물어보는 이야기에 늘 좋다고, 잘하고 있다고 해줘요. 실제로 잘하고 있기도 하고요"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김국진은 "수지는 저를 변화하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수지가 부탁하거나, 제안하는 것이 있으면 웬만하면 다 하게 된다"고 했다.

강수지는 "남편에게 저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웃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제가 남편을 사람 만들었다고 해요. 이전엔 혼자서 냉장고 문도 못 열던 사람이 저와 함께 살면서 지금은 스스로 밥도 퍼서 먹고, 물도 떠서 먹고, 설거지도 정말 잘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저를 통해 달라진 모습들이 많은데… 저로 인해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지고 좋은 변화를 하고 있으니 저는 남편에게 꼭 필요한 배우자"라고 자부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2015년 SBS TV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부터 공개 열애했고 2018년 5월 결혼했다.

지난 18일 첫 방송한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서 코미디언 김지민, 배우 황보라와 함께 MC로 나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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