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영입 실패한 양키스, 이마나가 노릴까…"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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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선발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5) 영입에 실패한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차선책을 물색 중이다.
뉴욕 지역 매체 SNY는 23일(한국시간) '야마모토를 놓친 양키스의 다음 행보는'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선발 투수 영입 후보로 이마나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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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선발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5) 영입에 실패한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차선책을 물색 중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가운데 일본인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30)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 지역 매체 SNY는 23일(한국시간) '야마모토를 놓친 양키스의 다음 행보는'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선발 투수 영입 후보로 이마나가를 언급했다.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양키스는 야마모토를 데려오기 위해 두 차례 만남을 가지는 등 강력한 영입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야마모토는 양키스가 아닌 LA 다저스의 손을 잡았다. MLB닷컴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22일 야마모토가 다저스와 계약 기간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228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발 투수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SNY는 양키스와 이마나가의 궁합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양키스는 여전히 선발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마나가는 FA 시장에서 2번째로 좋은 일본인 선수다. 그는 올해 야마모토보다 더 많은 삼진을 잡았다. 양키스와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지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양키스는 조던 몽고메리와의 재결합 또는 이마나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MLB닷컴은 양키스의 다음 타깃으로 이마나가, 몽고메리, 프랭키 몬타스와 트레이드 매물로 떠오른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를 거론했다.
2016년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한 이마나가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8시즌을 뛰며 통산 162경기 64승 49패 평균자책점 3.19를 작성했다. 2023시즌에는 19경기에 등판해 128이닝을 던졌고 7승 3패 평균자책점 2.81의 성적을 냈다.
이마나가는 국제대회에서도 기량을 뽐냈다. 2019 프리미어12,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일본의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WBC에서 한국전에 구원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으로 호투했고,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는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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