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외면받았던 'SON 절친'...맨유 임대 종료 후 독일행? 도르트문트 임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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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은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GGFN'은 23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1월 이적시장 기간 레길론을 영입해 측면 수비를 강화할 수 있다. 무릎 부상을 당한 훌리안 라이어슨의 복귀가 여전히 미정인 가운데 라미 벤세바이니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될 예정이다.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는 헨드리 블랭크, 길레 부에노가 남은 옵션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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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세르히오 레길론은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GGFN'은 23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1월 이적시장 기간 레길론을 영입해 측면 수비를 강화할 수 있다. 무릎 부상을 당한 훌리안 라이어슨의 복귀가 여전히 미정인 가운데 라미 벤세바이니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될 예정이다.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는 헨드리 블랭크, 길레 부에노가 남은 옵션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는 레길론의 임대를 더 선호할 것이다. 현재 홀슈타인 킬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톰 로테의 발전을 방해하길 원치 않기 때문이다. 레길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뛰고 있지만 해당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 이 경우 레길론은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1996년생인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2018년 1군에 합류했지만 주전 경쟁에 애를 먹으며 2019-20시즌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세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았다.
레길론은 2020년 여름 레알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조금씩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상황이 변했다. 이미 라이언 세세뇽이 있는 상황에서 콘테 감독은 자신의 3백 전술을 잘 알고 있는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했다. 이에 레길론은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11경기만을 뛰는 데 그쳤다.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토트넘을 떠나기 전 입었던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내지 못하며 입단 초기에는 아예 뛰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초 마요르카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르는 데 성공했지만 다시 2월 중순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3주 가량 결장했다. 계속해서 부상이 겹치며 아쉬움만 남긴 채 복귀했다.
올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했지만 레길론에게 여전히 설 자리는 없었다.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밀렸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시즌 초반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레프트백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레길론 임대로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레길론은 현재 리그 7경기(선발4, 교체3)에 출전 중이다. 임대 신분임에도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월 말 번리와의 경기에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팀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출전을 강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에도 계속 맨유에서 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루크 쇼가 돌아온 가운데 타이럴 말라시아까지 복귀한다면 사실상 레길론은 제한된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이미 맨유와 계약하면서 1월에 임대를 조기 종료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한 만큼 이를 이용해 새로운 팀으로 떠날 수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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